전북 부안군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로 가동하는 청소차량이 운행을 시작했다.
부안군은 환경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수소 청소차량 2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 청소차량 2대 중 1대는 부안읍, 1대는 변산면에 배치돼 생활폐기물을 수거·운반하고 있다.
수소 청소차량은 9.3톤의 적재공간을 갖추고 운행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부안군은 수소 청소차량 1대를 이미 도입, 이번에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3대의 수소 청소차량을 운행한다.
신익재 부안군 환경사업소장은 “친환경 수소 청소차량이 생활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해 처리하고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