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각 지역의 공연장으로 찾아가 국립국악원 및 지역 3개 분원(민속, 남도, 부산) 우수 공연을 선보이는 2025년도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부터 10월8일까지 진행한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은 2009년부터 지역 간 균형적인 문화 발전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개 지역에서 국립국악원의 6개 대표 공연 작품이 전국 20개 지역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립국악원은 내년에도 고품질 공연의 지속적인 지역 확산을 위해 올해 선보였던 우수 작품 등을 포함해 2025년도 ‘국악을 국민 속으로’ 소개 작품을 확대한다. 국립국악원은 정악단의 ‘필운대 풍류’, 무용단의 ‘상선약수’,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연희[人]-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실내악-환상기행’ 등을 마련하고 각 예술 단체들이 모두 출연해 한 무대를 꾸미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비롯해 지역 3개 국악원의 대표작품도 포함해 전국의 지역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2025년도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각 지역 공연장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 공연장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이후에는 오는 10월까지 심사를 마쳐 내년 2월부터 전국 지역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공고 및 안내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