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왕건)은 1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4공룡엑스포 핵심 콘텐츠 안내와 이전 엑스포와의 차별점 등을 소개하며 언론인들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엑스포 준비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당항포관광지 임시 휴장하여 현재 행사장 내 전시관 재단장(리뉴얼), 체험 공간 설치, 영상 콘텐츠 준비 작업 등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단순히 공룡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공룡 체험과 미러 아트존 등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공룡 체험은 관람객들이 공룡과 직접 대화하며 살아있는 공룡과 소통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기획전시로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 로봇 공룡, 희귀 파충류 등을 선보이며, 폐가전제품을 활용한 재활용(업싸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는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5대의 퍼레이드 카트로 구성되어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에는 3회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는 공룡 캐릭터들과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행진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전 엑스포에서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연에 국한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관람객을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더욱더 보강되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존 영상관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하고, 월이주막 공터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LP 음악카페가 들어선다.
재단에서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계속해서 홍보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를 하고, 공룡 조형물을 실은 트럭을 태우고 거리 홍보도 이어 나간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요 휴게소와 상족암군립공원 등에서 홍보 활동 강화하여 잠재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이번 가을 고성 공룡엑스포를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을 스태프러 채용하고 고성사랑상품권 유통 등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엑스포의 예매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사 잇펀(itfuntour.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10월 1일까지 사전 구매 시 대인은 1만4000원, 소인은 70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고성군,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응급의료체계 가동
고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연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명절 전후인 9월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하여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은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공공보건기관 6개소, 병의원 28개소, 약국 17개소 등 총 55개소가 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하여 일반 환자의 병·의원 이용 및 의약품 구입 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안정적 응급의료 강화 및 비상진료를 위해 47개 병·의원 및 약국이 참여해 각각 정해진 날짜에 운영할 예정이며 고성읍보건지소는 추석당일까지, 5개 보건진료소가 연휴 기간 각 1개소씩 진료한다.
고성군 내 24시간 응급실 운영기관은 강병원, 더 조은병원 2개소이며 군은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에 지역응급의료기관(강병원) 1:1 전담책임관을 지정하여 응급의료기관 모니터링 및 특이사항 즉시 보고를 통해 응급의료 현장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청 씨름단,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 출전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오는 9월12일부터 7일간 경남 고성군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박종우 시장은 10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할 거제시청 씨름단으로부터 출전신고를 받은 뒤 거제시체육회 양재준 사무국장, 손영민 명예부단장, 최석이 감독, 출전선수 등과 함께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출전식 전 지난 8월 열린 구례여자천하장사대회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한 이다현 선수가 300만원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둔 씨름단이 단체로 200만원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각각 희망천사 249번, 250번으로 선정되어 기탁식 또한 진행됐다.
박종우 시장은 “땀과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한 선수들의 선전으로 우리 시민들이 새해에 크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대회 기간 중 부상을 특히 조심하길 당부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후원해 준 성금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기념물 거제 고현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고현성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 및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진행되며 자문위원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고영훈 위원, 국가유산청 사적분과 박종익 위원, 한국성곽연구소장 심광주위원이 참석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1979년에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거제 고현성’의 효율적인 관리·정비를 위해 (사)경남건축문화재연구원과 지난 5월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거제 고현성은 1991년 동아대학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나 지정 후 45년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종합정비계획 내용은 거제 고현성에 대한 고문헌 및 학술자료 정리, 현황도면 작성, 보존 및 종합정비계획 및 활용방안 마련, 소요예산 산출 등이다.
거제시는 고현성 지정·보호구역의 개인 토지 소유자들이 많지 않아 향후 별도의 주민설명회는 진행하지 않고, 본 용역보고회에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