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수의학회는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주관 국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 등의 초청국가로 구성된 수의학 관련 국제적 학회로 수의학과 생명과학에 관한 학술연구 및 국제교류를 통해 아시아 수의학과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김곤섭 교수는 "동아시아 수의학회가 미래 생명과학 및 국가 간 융합과학의 중심 학문 분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국가 간의 경계가 무의미해진 팬데믹 시대에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아시아 수의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도록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적·학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곤섭 교수는 현재 대한수의학회 11대 이사장이며 '국제종양학지' 학술편집위원이다. 항노화 대표 물질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종양세포 사멸 작 및 항염증 기작에 대해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김곤섭 교수는 아산재단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지난 1992년부터 경상국립대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 겸 대외협력처장,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학장 등 대학발전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국가기술수의자문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경남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안전성평가연구소 IACUC 위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사, 경상남도 환경정책 평가위원,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왔다.
또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연구원, 대한수의학회 회장, 대한독성유전단백질학회 부회장, 한국임상보건과학회 회장, 아시아 태평양 생물자원기구(ANRRC) 한국 부회장, 한국연구재단 동물거점센터장, 동물생리활성물질은행장 및 산청한방항노화포럼 상임대표 등을 맡아 수의학·생명과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