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3일 자정에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1832명 모집(정원내)에 1만506명이 지원, 대구지역 전문대 중 가장 높은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 전체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3.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스포츠재활과 14.41대 1 △간호학과 13.33대 1 △반려동물보건과 9.68대 1 △치위생과 8.96대 1 △글로벌베이커리과 8.46대 1 △K-뷰티과 8대 1 △호텔·항공서비스전공 7대 1 △보건의료행정과 6.91대 1 △청소년복지상담과 6.81대 1 순이었다.
영진전문대는 대구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평균 경쟁률이 상승했다. 영진전문대는 1892명 모집(정원 내)에 976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 1차 모집 경쟁률은 4.9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8명 모집에 250명 지원, 31.3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어 뷰티융합과 27.2대 1, 글로벌시스템융합과 25대 1, 간호학과 22.4대 1, 응급구조과 20.6대 1, 스포츠재활과 18.8대 1, 방송영상미디어과 14.4대 1, 보건의료행정과 13.4대 1, 동물보건과 13대 1, 조리제과제빵과 12.6대 1, 아트미디어자율학과 12.5대 1 등의 순이다.
대구보건대는 1791명 모집(정원 내)에 96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98대 1보다는 하락했다.
이 가운데 592명이 대졸이상 학력자로 학력 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8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계명문화대 3.4대 1, 대구과학대와 수성대가 각각 3.3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영진전문대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과 맞물려 수험생들의 보건계열 선호도가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학과에 따라 지원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