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7월 10일과 11일 200억원 규모의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
구매일은 출생연도별로 구분되며 1960년 이전 출생자는 10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농협 앱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판매 종료된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4월 누비전과 기프티콘 기능을 결합한 ‘누비콘’을 전국 최초로 출시했다. 누비콘은 할인은 없지만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어 소비 선택 폭을 넓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누비전 발행 규모를 늘렸다"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15회 시민의 날 맞아 ‘제34회 야철제’ 개최
창원특례시는 30일 성산패총에서 ‘제15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4회 야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철 생산 기업체 관계자, 시민 제관 등 100여 명이 참석, 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했다.

야철제는 창원이 선사시대 철 생산지이자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온 역사를 기념하는 전통 행사다. 1992년 시작돼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창원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한다.
특히 국가사적 제240호 성산패총 및 야철지 유적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철기 시대 불씨 채화, 쇳물 헌납 등의 전통 재현 행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이 철강 산업의 뿌리를 바탕으로 기계공업 도시로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는 디지털 혁신과 첨단산업을 선도할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성대한 불꽃으로 하나된 창원'…제15회 시민의 날 기념 불꽃쇼 개최
창원특례시는 30일 오후 8시 30분 진해루 앞 해상에서 열린 ‘제15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를 개최했다.
진해루 일대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며 도심 속 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해군교육사령부 국악대 판굿, 군항제 가요제 수상자 공연, 벚소리 합창단 하모니, 해군 군악대 뮤지컬 공연, 모듬북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 8시 40분부터 20분간, 음악과 조명, 특수효과를 결합한 장엄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진해 앞바다를 수놓으며 절정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창원시-한예종-이주민센터, MAMF 글로벌 협력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와 함께 MAMF(맘프)의 세계화 도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MAMF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여 세계적인 문화다양성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고 예술 교육기관인 한예종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축제 홍보 및 인프라 지원, 한예종은 예술인과 재학생 참여, 이주민센터는 축제 기획과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축제부터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되며 한예종 학생들은 약 70명 규모의 몽골 마두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고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 한국 대표로 창작무용과 전통 연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MAMF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해온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며 "한예종과의 협력을 계기로 예술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MAMF는 10월 24~26일 창원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K-뷰티 전문가연합회 경남창원지회 출범
지난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뷰티 전문가연합회 경남창원지회’ 출범식을 열렸다. 이번 출범은 창원지역 뷰티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범식에는 김민지 지회장, 대만 CBC 장롱젠 회장, 뷰티 전문가 및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된 경남창원지회는 앞으로 기술 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업 지원, K-뷰티 산업 활성화 등에 힘쓸 예정이며 지역 미용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