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슛돌이 우승 했어요”…서울 이랜드 FC ‘2024 레울컵’ [쿠키포토]

“동네 슛돌이 우승 했어요”…서울 이랜드 FC ‘2024 레울컵’ [쿠키포토]

서울 이랜드 FC, 2024 레울컵 개최
관심 모은 성인 여성부 정상은 ‘하프타임’
유소년(3학년)부에선 ‘동네 슛돌이’ 깜짝 우승

기사승인 2024-10-09 22:18:07
9일 오후 12시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성인 여성부 공동 3위에 오른 ‘FC 16.9’ 팀 선수들이 포토존에서 환호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해마루 축구장에서 공식 후원사 뉴발란스와 함께 ‘2024 레울컵’을 개최했다.

‘레울컵’은 서울 이랜드 FC가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유소년·여성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성인 여성부 16개 팀, 유소년(1·2·3·4학년) 4개부 각 5팀씩 총 5개부 36개 팀이 참가했다.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성인 여성부는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돼 후보 등록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했다”고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성인 여성부는 6인제, 유소년부는 7인제 풋살 규정으로 진행한 이날 대회는 빠르고 깔끔한 대회 운영이 돋보였다. 참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타임 테이블대로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고 경기를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좋은 컨디션으로 끝까지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심을 모은 성인 여성부 챔피언은 대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하프타임’ 팀이 차지했다. 하프타임 팀은 예선에서 ‘16.9’ 팀과 치열한 경합 끝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후 결승에선 ‘지니핑’ 팀에 2-1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유소년 대회에선 이변 아닌 이변도 있었다. 3학년부에 출전한 ‘달려라 동네 슛돌이’ 팀이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 이 팀은 팀명 그대로 동네에서 함께 축구를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출전한 팀이었는데 선전을 거듭하며 정상에 오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레울컵을 개최했는데, 공식 후원사인 뉴발란스에서 1회 대회 흥행 이후 올해 더욱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다”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위한 지역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고, 향후에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승팀 시상식은 오는 27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9일 오후 12시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 개회식이 진행됐다. 사진=이영재 기자

김병권 서울 이랜드 FC 대표이사의 개회사.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는 선수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팀의 환호하는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서울 이랜드 FC ‘레울’ 팀 선수들이 4학년부로 출전했다. 주장 하지원 선수의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서울 이랜드 FC ‘레울’ 팀 선수 교체.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유소년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대망의 성인 여성부 결승전은 하프타임-지니핑 팀의 대결.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하프타임(빨간색 조끼) 팀이 선제골을 넣자 동점골로 응수하는 지니핑(파란색 조끼) 팀의 슈팅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경기 종료를 약 2분여 남긴 상황에서 하프타임 팀이 결승골을 작렬하는 장면.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문전에서 경합 상황이 벌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김현선(하프타임) 선수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결승골 득점 직후 환호하는 하프타임. 승부는 2-1로 끝났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3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달려라 동네 슛돌이’ 팀.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3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달려라 동네 슛돌이’ 팀.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풉살 FC 팀.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지난해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강서여축 A팀은 올해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이영재 기자

9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 축구장에서 ‘2024 레울컵’이 열렸다. 준우승 팀까지 시상은 현장에서 모두 진행됐다. 각 부문별 우승팀은 오는 27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한다. 사진=이영재 기자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