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오늘 예비소집…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

수능 D-1, 오늘 예비소집…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

기사승인 2024-11-13 11:26:19
지난 6월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쿠키뉴스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이 꼭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13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범효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하자. 

Check 1. 수험표·신분증 꼭 챙기기

14일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도 잘 챙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자.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불가하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된다. 사진이 없는 경우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Check 2. ‘이것’ 반입하면 시험 무효!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포함), 태블릿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불가다. 만약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되니 참고하자. 시계의 경우도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다만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 측정기 등 개인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후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Check 3. 4교시 한국사 영역 응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이어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 및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이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주의하자. 

Check 4. 종료령 울리면 즉시 손 떼기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필적 확인 문구도 해당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다만 휴대 가능한 물품으로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흰색 수정테이프 등이 포함돼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당 필기구를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수정테이프의 경우 감독관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요청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흑색 연필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한 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나 개인 샤프는 소지 금지 물품이니 주의하자.

Check 5. 필요시 물, 간식, 상비약 준비 

시험장에서는 점심 식사와 물이 제공되지 않는다. 도시락 외에도 물과 간식, 상비약 등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적당한 양을 준비하자. 긴장되는 상황에 급체나 두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 두통약을 챙겨도 좋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자.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후 손을 밑으로 내린 다음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Check 6. 시험 중 돌발 상황 발생시 감독관 지시 따르기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Check 7.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은 당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밤 12시 이전 취침해 숙면을 취하고, 위와 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조심하자. 정신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은 시험 부담감을 키우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자. 수험생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부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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