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 시가 유아와 육아 분야에 비중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는 '2024년 올해 최고의 시 인구시책으로 'STATION-L(공공형 육아지원공간) 사업'을 21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김해시민(474명 참여)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인구 시책에 뽑힌 'STATION-L 사업'은 '영유아 놀이와 육아맘의 휴식, 배움'을 융합한 공공형 실내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가족친화형 복합 육아공간 조성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장유다누림센터 내에 2호점인 '다누림놀이터'를 설치했다.
이 육아친화공간은 아이와 양육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 가족 간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점, 돌봄 직원을 배치해 양질의 육아 환경을 조성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김해시 우수 인구시책으로는 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영유아 동승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임산부 영유아 가족 배려 주차구역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영유아 동승자에게까지 주차공간 확대 배려한 것이다.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 정착을 위해 장유다누림센터와 인제대 인근에 설치한 수요충족형 거점별 특화 청년공유공간인 'STATION-G'조성사업도 뽑혔다.
장려 부분에는 아동과 어린이 다중이용시설 전용 지역 화폐인 '김해시 웰컴키즈 상품권 발행 사업'과 '김해시 대중교통 어린이 요금 무료화 사업' '우리 아이 방과 후 돌봄, 안전한 맞춤 돌봄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이 더 체감하고 공감하는 인구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