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예산 8496억원 편성…전년대비 309억원 늘어

고창군, 내년 예산 8496억원 편성…전년대비 309억원 늘어

국·도비 보조금 전년대비 235억원 증가한 3502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4-11-22 11:54:17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내년 예산안을 8496억원 규모로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328억원(4.02%)증가한 8496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309억원(3.86%) 증가한 8308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1.29%) 증가한 188억원이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 대비 235억원(7.2%) 증가한 3502억원을 확보해 예산 편성에 힘을 실었다. 

예산안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전략사업 예산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사업 3.6억원 ▲농촌협약 93억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원 ▲구름골 산림사업 54억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원 ▲도시재생혁신지구 31.4억원 등이 편성됐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강화 예산으로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액 48.7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이차보전 지원 9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원 ▲중소기업(농공단지) 활성화 사업 5.5억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사업 8억원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정사업 예산은 ▲농민수당 72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6.7억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52억원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 10억원 ▲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기금 지원 5억원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 5.4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31억원 ▲친환경에너지(히트펌프) 보급 사업 13억원 ▲고소득 애플망고 도입 사업 2억원 등이다.

여기에 성송면에 조성중인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조성에 2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문화·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은 ▲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사업 74억원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 수립 용역 17억원 ▲명사십리 해안도로 포장 사업 3억원 ▲모양성제 축제 17.4억원 ▲구시포항 오션뉴딜사업 21억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등 44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2025년 세계유산 축전’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22억원이 지원된다. 

생태환경 사업 예산으로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 11.4억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원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원 ▲국민안심해안 사업 28.5억원 ▲재활용 분리배출시설 설치 사업 4.8억원 ▲노후경유차, 전기자동차, 수소차 지원 5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7.6억원 등이 반영됐다.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 분야 예산으로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40억원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 34.5억원 ▲교촌 3지구 급경사비 정비 1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7억원 ▲지방하천(소하천) 정비 275억원 ▲마을만들기 사업 29억원 ▲연화1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 15.8억원 등을 편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어느 때보다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산은 변화와 성장에 필요한 사업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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