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주력

인제대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주력

기사승인 2024-11-24 17:12:11
인제대가 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자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인제대는 최근 성산관에서 바이오헬스실습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 실습센터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으로 31평 규모로 설립했다.

센터에는 위생전실과 칭량실, 제조실, 발효공정실, 분석실, 건조살균실, 멸균실, 충진실, 세척실 등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재학생들은 이 센터에서 바이오 현장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쌓으며 바이오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우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역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을 위해 백병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센터 등을 활용하는 등 바이오헬스 관련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응급구조학과 산업체 견학과 지역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진행

인제대 응급구조학과는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자 삼성중공업과 3119구조단 등 산업체를 견학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 재해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산업체 응급구조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기업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체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한층 주목받는 것도 한 요인이다.


김해시 불암지역아동센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실제세동기 사용법과 기도 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응급구조학과 박경진 교수는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재학생과 지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응급구조 교육 활동은 인제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인제대 의과대학 김율리 교수, 세계정신의학회 성격장애분과 의장 선임

인제대 의과대학 김율리 교수(정신건강의학교실)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정신의학회(WPA) 정기총회'에서 성격장애분과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WPA는 전 세계 121개국 145개 정신의학 단체와 약 25만명의 정신의학자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학회 성격장애분과는 국제학회 간 협력과 전문가 교육, 연구 등으로 성격장애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2022년 공표한 국제정신질환 진단기준(ICD-11) 성격장애 개정 작업에 참여해 공동의장으로 활동해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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