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162개사가 187부스를 꾸려 대구10味(미)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와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푸드테크관에서는 튀김 조리용 로봇, 서빙로봇, 라면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외식 공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구10味관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10味 캐릭터와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소개하며, 명품한식관에서는 지역 유명 한식 대가들이 개발한 웰빙연잎영양밥, 들깨참깨강정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의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빛철도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또 지역 5개 대학의 외식관련학과가 참여하는 푸드칼리지관에서는 타르트 만들기, 건강베이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 개최되는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리며, ‘CAFE-人, 대구’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처음 개최되는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이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