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오는 30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문화공간 가온홀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일상+@ 2024년 청년 팝업클래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인디 아티스트 심상명, 싱어송라이터 듀오 밍키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겸 소설가로 활동하는 차인표를 초청, ‘차인표의 도전을 위한 기초체력 : 읽기·쓰기·운동하기’란 주제로 90분간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대구 중구청 SNS에 게시된 QR코드로 신청 할 수 있다.
중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직장인 청년(19~39세)을 우선 선발하고 당첨자는 28일 오후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차인표의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필독 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차인표는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에 강연자로도 초청된 바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작가를 초청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자유롭고 편안한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청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중구보건소 북편에 기후대응 도시 숲 맨발 산책로 개장
대구 중구청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이르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 구간에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후대응 도시 숲과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25일 개장식을 가졌다.
기후대응 도시 숲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환경 문제를 개선해 도시 내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온도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중구는 사업구간 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구상나무, 안개나무, 애기동백 등 25종 163그루의 수목을 심고, 산책로 주변에는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수국, 칠자화, 치자, 병꽃나무 등 21종 8385본의 관목과 지피식물을 다층으로 식재했다.
도시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 대응 외에도 시민들에게 녹색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중구보건소 북편에 총 길이 270m로 황토와 마사가 혼합된 흙길(245m)은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산책로의 느낌을 연출했다.
또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천연광물인 제올레스트볼길(25m)과 황토볼지압길(20m)도 함께 조성해 맨발 걷기의 재미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맨발 산책로 조성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과 건강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북구청, 문화 공연 접목한 청렴콘서트 개최
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17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 콘서트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자 문화 예술 콘텐츠와 함께 친근하고 재미있게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마임으로 표현해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청렴 마임 매직쇼’, 직원들 간 소통을 통해 청렴에 대해 고민하는 ‘팀별 빙고 청렴 특강’, ‘아카펠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번 청렴 콘서트로 쉽고 재미있게 청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청렴은 나를 지키는 힘이자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렴이란 주제를 문화 예술 공연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마련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렴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필수 덕목임을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더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갖춘 북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동구청, 취약계층 LED 교체사업 성공적 마무리
대구 동구청은 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고효율 LED 전등 무료 교체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14곳, 저소득 가구 40곳에 479개 LED 전등을 교체했다.
LED 전등은 기존 형광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전력효율이 40~50% 정도 우수해 취약계층(시설)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동구청은 지난 2014년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만2569개 LED 전등을 지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LED 전등 무료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성군, 이달까지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1038톤 매입
대구 달성군청은 이달까지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1038톤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양곡을 일정 물량 비축하는 것을 말하며, 시장격리곡 매입은 과잉 생산된 양곡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하지 않음으로써 쌀값을 안정시키는 제도다.
달성군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419톤을 매입했으며, 이번 달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619톤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 두 종이며, 품종 검정을 통해 이외의 품종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출하가 제한된다.
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조곡 40㎏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25일 수매현장을 방문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 이상고온 현상과 벼멸구 발생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벼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남구청, 내달 2일 ‘2024 앞산겨울정원’ 개장
대구 남구청이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 빛 조형물을 활용한 겨울정원을 조성하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겨울정원은 작년 앞산빨래터공원에 국한됐던 빛 조형물을 대폭 확장,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앞산 카페거리에서부터 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1000m 구간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 작년 축제 기간 약 5만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가수와 뮤지컬 공연 등 더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에 더해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체험존,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추위를 녹일 쉼터와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2일 열리는 겨울 정원 개장식에서는 앞산을 수놓을 이번 겨울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앞산겨울정원과 크리스마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방문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