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지난해 발생한 횡령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PF 신규 취급 6개월 제한 처분을 받았다.
이번 제재는 신규 PF대출에 한정되며 기존 PF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돼 기존 PF고객 및 일반 고객들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 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BNK경남은행에게 매우 큰 교훈을 남겼다.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한층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고객들이 은행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고객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의 안정성을 유지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사건 발생 직후 법적절차 진행 등 적극적 대처로 피해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미 회수된 대출 원리금 261억원과 검찰이 압수한 134억원, 은행이 가압류한 은닉 재산 중 회수 가능한 130억원 가량을 감안할 때 사고 금액 595억원 중 88%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료연구원, 필름형 태양전지와 광센서 소재의 기계적 내구성 향상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임동찬, 김소연 박사 연구팀이 에너지·전자소자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박막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기물과 무기물을 이중으로 적층해 필름형 태양전지, 센서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돌돌 말거나 펼 때 발생하는 물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기계적 내구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에너지·전자 소자는 롤투롤 생산 공정 과정 또는 롤러블 사용 환경에서 불량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다양한 이종 소재가 적층된 박막 소재의 경우 박리(층간 분리)가 쉽게 일어났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계면 박막 소재를 개발하고 공정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계적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계적 유연성이 뛰어난 유기물과 기계적 강도가 높은 무기물을 이중으로 코팅한 새로운 박막 소재를 개발해 유연 소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했다. 해당 소재는 투명전극과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활성층 사이에 계면층으로 사용돼, 전극과 활성층 간 결합 특성을 개선하고 기계적 및 화학적 내구성을 동시에 높였다.
임동찬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필름형 유연 기판을 사용하는 롤투롤 생산 공정에서의 생산 수율을 크게 향상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디스플레이, 로봇 등 다양한 후방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핵심 소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원천기술개발사업(STEAM 연구사업)과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국가핵심소재연구단 플랫폼형),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제1저자:무함마드 자한다 박사)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제1저자:누룰 쿠수마 박사과정)에 연속 게재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에디터 선정 우수기술로 소개됐다.
◆무학, '부산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봉사' 동참
무학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후원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무학 임직원 봉사단 좋은데이 봉사단을 비롯해 36개 기업 및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해 1만1000포기, 27.5톤에 달하는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학 이번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좋은데이 봉사단’ 20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무학은 지난 2011년 최초 행사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참여해 후원금 전달과 김장담기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무학 좋은데이 봉사단은 참여한 봉사자들과 함께 절여진 배추에 양념 속을 넣고, 완성된 김장 김치를 박스에 담아 운반이 용이하도록 포장했으며 이날 봉사자들이 담은 김장김치는 창원시 관내 취약계층에게 1세대당 5kg씩 55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은 "임직원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든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올 겨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창원과 부산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는 울산에서도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과 온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혜자 중심의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문화예술 및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신흥글로벌·신성델타테크·성운전자 등 경남지역 3개사, 상생결제 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신흥글로벌·신성델타테크·성운전자 등 경남지역 3개사가 상생결제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7일 ‘상생결제 확산의 날’을 맞이해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단체9점, 개인11점)을 수여했고 단체 9점 중 경남지역에서는 3개사가 수상했다.
신흥글로벌은 경남 창원에 소재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소모성 자재를 유통·공급하기 위해 최적의 구매 Process를 구축해 전국 110여개의 고객사에게 제품을 적기/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경남 창원 소재하며 프리미엄 세탁기, 핸디형 청소기, 로봇 청소기, 신발 건조기, 전자담배 Case 등 가전제품 OEM 및 세탁기, 냉장고 등 상활가전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가전/전기차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성운전자은 2009년 11월 설립돼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소재하며 전기 전자제품 및 전기 전자부품 도소매업을 하고 매출액은 2023년 556억원을 올렸다.
상생결제는 원청(대기업, 공공기관)과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빠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됐으며 원청이 상생결제를 활용해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각각의 하위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을 수 있고 결제일 이전이라도 원청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의 부도 발생시에도 금융기관이 하위 납품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 부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상생결제가 도입된 첫해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누적 총 1156조원이 지급됐고 특히 ‘18년부터 최근 7년 연속 연간 지급실적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손한국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올해는 상생결제가 도입된 지 10년째 되는 뜻깊은 해이며 상생결제 성과는 대·중소, 민간·공공이 함께 이뤄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유관기관·지자체와 협업 등을 통해 상생결제 활용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국가하천 관리 실태 및 홍수기 대응 지자체와 함께 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7일 영남지역의 국가하천 유지‧보수 기관간의 협조 체계 구축과 하천시설물의 효과적인 정비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하천변 친수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관내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표준화해 자연 재난의 신속 대응과 수변공간 이용성 개선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매 반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하천 관리를 위해 각 기관이 집행하는 보조금(‘24년 낙동강 권역, 323억원)의 집행 적정성 확인, ‘25년 홍수기 점검 계획 수립, 하천시설물 관리와 하천 내 불법행위 근절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관리기관 간 협업과 홍수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