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는 공공기관, 기업체 등 국내 위성활용 분야 총 24개 기관의 관계자 36명이 참석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 첫째 날은 기상청의 발표를 시작으로, 아이옵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토지리정보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활용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루미르, 국립수산과학원, 한화시스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지구관측위성과 SAR 위성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위성과 발사체를 제작하는 업스트림(Upstream) 분야뿐만 아니라 위성이 생산한 데이터를 가공, 활용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에서 향후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산·학·연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개최된 우주부품소자 워크숍에 이어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위성활용 기관 간 협력을 증진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