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런왕’ 데이비슨과 재계약…“50홈런 다시 도전하겠다”

NC, ‘홈런왕’ 데이비슨과 재계약…“50홈런 다시 도전하겠다”

기사승인 2024-11-29 12:08:26
2025시즌에도 NC와 함께하는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맷 데이비슨을 잡았다.

NC는 28일 타자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최대 2년(1+1) 계약이며 계약조건은 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25년 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가지고 있다.

데이비슨은 2024시즌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자로 나서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타율 0.306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홈런은 KBO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이다.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는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홈런왕을 차지했다.

2024시즌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 선수 기준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이노스 타선에서 꾸준함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은 팀 중심 타자로 창원NC파크의 담장을 가장 많이 넘긴 선수이다.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 체인저였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 선수가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비시즌 기간 준비 잘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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