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영국 밥콕그룹과 잠수함 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화오션, 영국 밥콕그룹과 잠수함 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사승인 2024-11-29 17:33:22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8일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다른 글로벌 함정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총괄 회장은 "한화오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및 현지 군수지원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국제 방산 수출을 위해 한화오션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함정 플랫폼 건조 경쟁력을 갖춘 한화오션과 글로벌 후속 군수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밥콕 간의 협력에서 기대되는 시너지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함정 수출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함정의 전 생애주기 동안 빈틈없는 유지정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방산 분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락우드 밥콕 총괄 회장은 2020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둘러보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및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관련 역량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에는 전 영국 왕립 해군 참모차장을 역임했던 닉 하인  경 밥콕 마린 CEO와 전 영국 국방 안보 수출국(UKDSE)장을 역임한 마크 골드색 밥콕 국제협력 총괄 등이 함께했다.


한화오션은 이미 지난해 6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었으며 올해 2월에는 폴란드에서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한 바 있다. 

밥콕은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지난 2022년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재 폴란드 현지에서 함정을 건조하고 있으며 향후 유지보수 분야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 해군의 Victoria급 잠수함 4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DX Forum 2024’ 개최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 AI, 기기와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DX(Digital Transformation) Forum 2024’을 개최했다.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포럼에는 KAIST 서용석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 박석원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을 비롯해 발전·제조·건설·유틸리티·IT 등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DX Forum’은 발전 및 제조 산업계 AI를 포함한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서용석 교수는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을 겸하고 있으며 AI, 로봇공학 등 혁신적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일과 조직,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발표자들은 △AI 융복합이 가져온 산업 솔루션 △AI와 지능형 제어의 만남: 연소최적화 △지능형 비파괴 검사 플랫폼 △대형 풍력발전기의 AI 진단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관련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AI 와 로봇/기기, 서비스의 융복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한 아비바(AVEVA)는 산업 AI 플랫폼을, DDI는 생성형 AI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적층 용접 기술을 선보였다.


송용진 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 탄소중립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소개할 수 있었다"며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을 발전 및 제조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사내에 적용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포항공과대학교와 ‘AI 기반 자율적 설계 최적화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4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비파괴검사 프로세스 AI 기술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BNK경남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28일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 수도권 영업본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와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 및 공제사업, 조합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으로 최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급보증, 대출 등을 통해 자금 지원 시 여신한도, 금리 등에서 조합사에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금융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조합사에 금융지원 관련 상품정보 제공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맺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은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며 "두 기관은 조합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관련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방산업체가 있는 경남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방위산업 전체의 성장까지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가스 안전사용 홍보 캠페인 시행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27일 마산합포구, 완월동 자생단체와 함께 ‘에너지절약의 달(11월)’을 맞이해 마산합포구청 앞 사거리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및 가스안전사용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실내 적정난방 온도(20℃ 이하)준수 및 가스안전사용 홍보(사용 전 환기, 사용 중 점화확인, 사용 후 밸브잠금)등 에너지 절약 방법 안내와 함께 가스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스 안전 사용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남에너지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물티슈(가스안전사용홍보 QR코드 부착)을 행인들에게 배부해 에너지 절약 및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를 진행했다.

신창동 대표이사는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가스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경남 시민들이 평온하고 따듯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12월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연말 공연 마련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2월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Play on Busan’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

‘Play on’ 문화행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이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2월 첫 번째 행사는 가수 ‘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12월 10일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개최한다. ‘지금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강연과 랩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는 12월 20일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공연은 지역대표 발레단인 부산발레시어터가 맡아 예술감독이자 호두까기왕자역에 정성복, 어린클라라역 조현서, 드로셀마이어역 조한얼, 클라라역 정소희 등 무용수 40여명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연말을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 풍요로운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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