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성과 공유 [충남에듀있슈]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앞두고 성과 공유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디지철 기반 교육혁신 최우수 선정
제8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천안두정고 김도훈 ‘대상’
교직원 스트레스 대처 전문가 특강 진행

기사승인 2024-11-29 18:47:09
충남교육청, 학점이수 인정기준·성취수준 보장 지도 연수 겸해 

충남교육청은 29일 예산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9일 예산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성과공유회와 함께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루어진 성과공유회는 올해 운영해 온 지역자원 활용 공유학습체제 운영사례와 단위학교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고교학점제 현장 중심 운영 모델과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 자리는 △홍성·예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참학력 마을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사례 소개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운영성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교학점제 운영에 반영해 내실있는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수는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따른 바른 지침이해와 대비를 위한 목적으로 △2025학년도 이후 학점이수 인정기준 안내 △교육과정 및 학생상황을 고려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별 평가안내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진로·적성을 기반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 학업설계 지도에 애쓰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큰 격려를 보낸다”면서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디지철 기반 교육혁신 최우수 선정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디지털 역량 배양 영역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 미래교육’을 추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의 결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교실 수업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타·시도와 다르게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의 확산과 성과 나눔을 위해 △충남형 AI융합교육과정 이끎학교 △피지컬컴퓨팅 교구 활용 이끎학교 △충남형 가상누리터(메타버스) 이끎학교 △마주온 활용 학교 등 4개 영역의 이끎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군 교육지원청별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해 지역별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촘촘한 인공지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9일 발표되는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 결과 발표 결과에 따라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12월 중 ‘AI 디지털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2020년부터 디지털 전환 과제 중심으로 모든 학생, 모든 교사, 모든 교과에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기반으로 교과융합형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디지털 교육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천안두정고 김도훈 ‘대상’ 

교육청은 29일 청 내 대강당에서 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8회 충남청소년문학상상 공모전에서 천안두정고 김도훈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교육청은 29일 청 내 대강당에서 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청소년 290명이 555편의 작품을 응모한 가운데 이날 열린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에서는 대상자를 비롯해 총 40명의 청소년 작가가 시, 소설, 산문,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또 온양여중의 가야금병창 축하공연과 그동안의 성장과정을 담은 영상과 학생 작품을 재구성한 낭독극 공연, 그리고 열린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졌다. 

충남청소년문학상은 충남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해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순수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출판기념회는 문학으로 함께 연결된 우리는 참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로 청소년 작가들의 출발을 축하드린다”면서 “꿈과 열정을 담을 수 있는 창작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가 되어, 삶과 세상을 빛내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 스트레스 대처 전문가 특강 

충남교육청은 29일 교직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와 심리적 소진 회복을 돕기 위해 연세대 서영석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직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와 심리적 소진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22일과 29일 특별한 마음건강 배움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직원 스트레스 대처 전략’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서영석 교수를 초청하여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지난 22일 아산 선문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1차 특강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교직원 175명이 참석했으며, 29일 논산 충남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2차 특강에는 105명이 참가해 총 280명이 함께했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현황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탐구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특히 인지행동치료(CBT)와 마음챙김 기법 등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 전략이 제시되어 호응을 얻었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특강은 심리적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교직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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