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멀티테이너 포텐 폭발…마타하리로 연말 대미 장식

에녹, 멀티테이너 포텐 폭발…마타하리로 연말 대미 장식

배우-가수 에녹, ‘현역가왕2’, ‘마타하리’로 TV-무대 종횡무진
‘에간장’, ‘대한녹십자’ 등 신조어 대거 생성…‘현역가왕2’ 출연

기사승인 2024-12-03 11:16:58
뮤지컬 마타하리 에녹. EMK뮤지컬컴퍼니

에녹이 2024년 연말 TV와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멀티테이너 포텐을 폭발시킨다. 에녹은 3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 첫 라운드 무대 출격을 앞두고 있다. TV와 무대를 오가며 시청자와 관객을 ‘녹아들게’ 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에녹은 17년간 무대에서 켜켜이 쌓아온 내공을 기반으로, 배우에 이어 가수로서도 그리고 예능 방면까지 활동을 넓히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올타임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 신인으로 발돋움해 ‘뮤트롯’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데 이어, ‘현역가왕2’로 폭 넓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에녹의 전성시대는 MBN ‘불타는 트롯맨’으로 시작됐지만, 그 출발점은 단연 무대 예술이라는 평이다. 에녹은 뮤지컬 ‘엑스칼리버’, ‘모차르트’, ‘레베카’ 등 대작을 비롯해 ‘쓰릴 미’, ‘사의찬미’ 등 중소극장까지 다채로운 무대에 올랐다. 고난도 곡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탁월한 가창력과 심도 있는 역할 분석은 물론, 극 중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소화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매 작품 ‘무대 광풍’을 이끄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았던 에녹의 노력과 열정은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으로 이어졌다. 에녹은 ‘밤안개’, ‘님과 함께’ 등을 통해 ‘뮤트롯’이라는 뮤지컬과 트로트의 본격 크로스오버 장르를 개척했다. 또한 ‘에간장’, ‘대한녹십자’를 비롯한 신조어를 대거 생산해내며 대체 불가한 멀티테이너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뮤지컬과 트로트를 아우르며 레전드를 이어갈 에녹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2025년 그가 펼칠 또 하나의 도전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첫 번째 도전은 ‘뮤지컬 배우 에녹’이다. 에녹은 오는 5일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해 옥주현, 솔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 중 아르망 역으로 분할 에녹은 그만의 다정하면서도 젠틀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그려내 배우 에녹의 진가를 보여줄 계획이다.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하는 에녹. 크레아스튜디오

3일 두 번째 방송을 앞둔 MBN ‘현역가왕2’가 에녹의 두 번째 도전이 될 전망이다. 2025년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 현역 가수를 선발하는 ‘현역가왕2’는 압도적인 화제를 모았던 빅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2’에서 환희, 김수찬, 황민호 등의 무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방송 말미 에녹의 본격 등장을 알리며 더욱 열띤 경쟁 구도가 예고됐다. 에녹과 함께 진해성, 나태주, 한강, 김중연 등이 총출동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무대에 대한 진정성과 노력으로 한결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준 에녹이 첫 라운드를 맞아 과연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이목이 쏠린다. 노래-춤-표현력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재능과 탄탄한 실력에 그간 쌓아온 가수 에녹의 경험치를 모두 올인해 그가 선보일 ‘현역가왕2’는 에녹이라는 아티스트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타임 레전드 멀티테이너’ 에녹의 모습은 오는 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와 3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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