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블랙아이스 경고'… 조달청 혁신제품, 국민안전 지킨다

'AI가 블랙아이스 경고'… 조달청 혁신제품, 국민안전 지킨다

㈜모바휠 개발 도로상태 다중감지시스템
AI 분석으로 도로상태 실시간 확인

기사승인 2024-12-03 15:38:55
㈜모바휠이 개발한 도로상태 다중감지시스템. 조달청 

인공지능(AI)으로 도로표면을 감지해 살얼음(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는 조달청 혁신제품이 국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달청은 3일 도로상태 다중감지시스템을 개발한 ㈜모바휠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기업이 개발한 도로상태다중감지시스템은 지난 10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음파센서 측정값을 AI로 분석해 도로표면 상태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얼음, 눈 등 노면의 온도·기온·습도 상태를 자동 인식하고 분류해 살얼음 발생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CCTV, 가로등 등 도로 위 전원이나 통신 공급이 가능한 곳이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어 도로관리자가 위험 요소 출현 때 즉각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블랙아이스를 비롯해 도로침수, 포트홀 등에도 사전 경고를 제공함으로써 도로안전 확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3일 도로상태 다중감지시스템을 개발한 ㈜모바휠에서 현장간담회를 가진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왼쪽 두번째). 조달청

일석이조 조달청 혁신제품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 첫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초기시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공공서비스도 개선하는 일석이조 정책이다. 

조달청은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성과 경쟁력을 갖춘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장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를 지원한다.

실제 조달청은 2019년도에 혁신제품 시범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혁신제품 2115개를 지정했고, 누적 구매실적은 2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해외 시범구매 예산을 70억 원으로 증액해 혁신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 중이다.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국민안전을 확보할 혁신제품을 발굴해 기업의 기술촉진과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삶이 편익은 더욱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도로상태 다중감지시스템을 개발한 ㈜모바휠에서 현장간담회를 갖는 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오른쪽). 조달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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