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특별퇴직금은 최대 31개월치로 전년과 동일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에 공고했다.
대상은 근속 15년이 넘는 Ma(부지점장·부부장) 이상 직원 중 1966년 이후 출생 직원, 또한 근속 15년 이상인 4급 이하 직원 중 1972년 이전 출생 직원이다. 리테일 서비스 직원 중 근속 7년6개월 이상, 1986년 이전 출생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다.
특별퇴직금은 출생년도에 따라 월평균 임금의 7~31개월치가 지급될 예정이다.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다.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들의 퇴직 일자는 내달 2일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연령, 고연차 직원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고 인력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대하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서 NH농협은행도 10년 이상 근속한 만 40~56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만 56세에 해당하는 직원은 28개월 평균 임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일반 직원은 최대 20개월 치로 지난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