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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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가 16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13일부터 34일간 진행된 제28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예산안 2건, 조례안 2건, 일반안건 2건 총 6건을 가결했다.
안건은 서다운 의원의 불법 계엄 선포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 최지연·최규 의원의 공무원 업무수행 실비보상비 현실화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어 △오세길 의원의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 트램 공사, 성공적인 트램 건설을 위하여 △손도선 의원의 민주주의의 위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2025년도 예산안 심의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3.25%인 313억 원이 증가한 총 9968억 48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892억 4900만 원이고 특별회계는 75억 9000만 원이다.
조규식 의장은 "올 한해 정치·경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구의회는 구민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도 서구의회는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여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이날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 24명과 14개의 유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