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10억원을 모금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억7700만 원으로 경북 1위를 기록한 예천은 올해도 참기름, 꿀, 사과식초,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과 적극적인 홍보로 기부를 활성화했다.
특히 ‘또또 기부이벤트’와 같은 독특한 캠페인과 함께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 시범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부 참여를 이끌었다.
해당 사업은 462명이 신청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2025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말에는 △ 홍경표 씨 500만원 △ 최혁영 씨 500만원 △ 김보형 씨 350만원 △ 정성훈 씨 300만원 △ 전재천 씨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 기부자들이 힘을 보탰다.
김학동 군수는 “소액 기부가 늘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비거주자가 예천군에 기부할 경우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