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0억 모금...2년 연속 경북 1위 목표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0억 모금...2년 연속 경북 1위 목표

기사승인 2024-12-30 08:50:45
예천군청.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10억원을 모금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억7700만 원으로 경북 1위를 기록한 예천은 올해도 참기름, 꿀, 사과식초, 한우 프리미엄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과 적극적인 홍보로 기부를 활성화했다.

특히 ‘또또 기부이벤트’와 같은 독특한 캠페인과 함께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 시범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부 참여를 이끌었다.

해당 사업은 462명이 신청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2025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말에는 △ 홍경표 씨 500만원 △ 최혁영 씨 500만원 △ 김보형 씨 350만원 △ 정성훈 씨 300만원 △ 전재천 씨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 기부자들이 힘을 보탰다.

김학동 군수는 “소액 기부가 늘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비거주자가 예천군에 기부할 경우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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