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2025년을 민선 8기의 마무리 준비 단계로 삼아 군정 목표를 완성하고 봉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군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를 군정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봉화군의 역점 추진 시책으로 △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 인구감소 위기 극복 △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마련 △ 산림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 △ 행복도시 봉화 실현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제시했다.
미래형 영농기반과 농촌 활성화
봉화군은 임대형 스마트팜과 푸드플랜 정책을 통해 미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 보금자리 완공으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농산물 판로 확대와 귀농·귀촌 정책 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과 인구 유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인구감소 위기 대응과 청년 지원
인구 유입을 위해 봉화·춘양 일대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테마형 주택단지와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 브랜딩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청년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K-베트남 밸리 사업과 산림·음식 치유 산업을 결합해 봉화를 전국적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중골프장과 숙박시설을 포함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더불어 사계절 축제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산림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
봉화군은 산림을 활용한 이색 숙박시설, 유아 숲 체험원, 동서트레일 등 다양한 산림휴양 시설을 확충한다. 국립 산림 관련 기관 유치와 목재 생산단지 활용도를 높여 산림도시 봉화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봉화와 균형발전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대, 장애인 복지 지원 강화 등 복지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실현할 계획이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의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