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제주항공 참사 사흘째…탑승자 유류품 수색 재개 [쿠키포토]

제주항공 참사 사흘째…탑승자 유류품 수색 재개 [쿠키포토]

-여객기 꼬리 날개 부분 사고 조사 위해 보존될 듯
-일부 유가족들 군 수색 작업 상황 지켜보기도

기사승인 2024-12-31 12:14:26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여전히 탑승객들의 유류품과 항공기 동체 잔해가 넓게 흩어져 있었다. 류품 수색을 맡은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대원들은 항공기 충돌 지점부터 공항 외벽, 풀밭까지 집중 수색을 벌였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야간에도 주변 잔해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탑승자의 소지품 등 유류품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고 여객기의 꼬리 날개 부분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장 감식과 앞으로 진행될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당분간 현장에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추모글과 빵, 술 등이 놓여 있다.

일부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에 방문해 사고 유류품 수습 과정을 지켜봤다.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현장을 지켜보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공항 철조망에는 "살리고자 최선을 다한 기장님, 부기장님, 승무원들 정말 감사합니다. 탑승자 분들 모두 영면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추모글이 붙었다. 추모글 아래에는 빵과 술 등이 놓여 있었다.

무안=유희태 기자

유희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2
  • 화나요
    0
추천기사

국힘, 한덕수‧이정현 호남 출신 대선 후보 필요성 대두…“다양성 보여줄 수 있어”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 호남 출신 대선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내에선 국민의힘의 다양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각에선 호남 출신 대선 후보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대행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대선 출마론이 제기됐지만 가능성 자체를 아예 일축하는 상황이다.실제로 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서울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