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 주장에 “음모론”

대통령실, 野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 주장에 “음모론”

민주당 외환조사단, 용산서 무인기 투입 지시 의혹 제기

기사승인 2025-01-09 19:17:12
대통령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9일 국가안보실이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평양 무인기 투입’을 모의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이자 음모론 확대”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3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으나,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2023년 8월 국가안보실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드론 전력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 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보실 고위 공직자의 드론사 방문과 드론사령관의 안보실 방문을 언급하며 “드론작전사가 공식 명령계선인 국방부와 합참을 건너뛰고 용산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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