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장기 실직자, 청년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공공근로사업(25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10명) 등 총 35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참여자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봉화군 주민으로,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모집 기간 내에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봉화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8억7000만원 투입

경북 봉화군이 군민 건강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8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 주택 195동 △ 비주택 17동 △ 지붕개량 15동 등 총 227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에 최대 700만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에 전액 지원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창고와 축사 등 대상 건축물의 유형에 관계없이 최대 200㎡까지 지원된다.

지붕개량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후 우선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새 지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은 오는 2월 14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건물의 노후 정도와 신청자의 취약계층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대호 봉화군 녹색환경과장은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철거가 시급하다”며 “군민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