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금융지원

전주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금융지원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과 업무협약
신용등급 6~10등급 소상공인에 3년간 연 3% 이자지원

기사승인 2025-01-22 14:32:45

전북 전주시가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과 손을 맞잡고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에 금융지원에 나선다. 

전주시와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진대권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 이사장, 유장명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이자를 3년간 3%씩 이차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은 지원대상자에 대한 상담 및 대출 실행에 나서고, 소상공인연합회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용등급 1~7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신용등급 6~10등급과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협약 체결 이후 즉시 본격적인 대출 실행 및 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이자의 연 3%를 3년간 지원, 올해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개인 한도 2천만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는 총 1700억 규모의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4000여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기존 대출자에 대해 8년간 3% 이자 지원 및 원금 상환을 연장해주는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준 미소금융 전북전주법인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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