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다단계업체 6곳 신규등록·4곳 폐업

지난해 4분기 다단계업체 6곳 신규등록·4곳 폐업

기사승인 2025-01-31 11:15:09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6곳이 신규 등록하고 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변경사항 ’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곳으로, 4분기 중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은 13건이었다. 폐업한 업체는 에코프렌·씨엔커뮤니케이션·브레인그룹·비앤하이브 등이다.

인산헬스케어·셀럽코리아·엔지엔·하담스·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각각 공제계약을 통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다단계판매 등록업체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7년 144곳이었던 등록업체 수는 점차 줄어 2022년 118곳이었다가 2023년 122곳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21곳으로 다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한 다단계판매 업체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경우는 아이야유니온, 테라스타 등 2곳이다.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려면, 거래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 등록이나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정보들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거래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업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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