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차기 대표로 한국계 미국인 줄리 킴 내정

다케다제약, 차기 대표로 한국계 미국인 줄리 킴 내정

기사승인 2025-02-03 11:43:25
줄리 킴(julie Kim) 다케다제약 미국사업부 사장. 피어스마파 홈페이지 캡처

한국계 미국인이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대표 자리에 오른다.

일본 제약사 다케다제약은 줄리 킴 미국사업부 사장을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의 후임자로 임명한다고 최근 밝혔다. 

웨버 대표는 1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내년 6월 퇴임한다. 킴 대표 내정자는 약 1년 6개월 동안 인수인계를 받은 후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된다.

올해 54세인 킴 대표 내정자는 다트머스대 경제학 학사,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다. 2001년 박스터 인터내셔널 전략 담당 이사를 맡았으며, 2019년부터 다케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2022년 4월 이후  미국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다케다는 킴 내정자에 대해 “회사에 상당한 기여를 한 뛰어난 리더로 특히 미국 사업과 혈장 유래 치료 사업을 이끌었다”며 “경험이 풍부하고 가치중심적 리더”라고 소개했다.

줄리 킴 대표 내정자는 “다케다는 독특한 회사이며 본인이 이 회사를 이끌도록 선택받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