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8)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 외신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쉬시디는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 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건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도 밝혔다.
배우자인 구준엽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괜찮지 않다”며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쉬시위안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을 맡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만 금잔디’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 1, 2와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검우강호’ 등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지난 2022년 다시 만나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