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일 오전 9시4분 기준 전일 대비 26.11p(1.06%) 오른 2480.0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2481.44에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2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등에 부과한 관세 조치를 연기하면서 관세 우려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가진 뒤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키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도 한 달간 유예를 결정한 바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다수 상승세를 탔다. NAVER(2.53%), KB금융(2.25%), 현대모비스(2.14%), 기아(2.08%), 삼성전자(1.96%), 삼성물산(1.52%), 현대차(1.24%), 신한지주(0.8%), 메리츠금융지주(0.63%),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0.52%)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72p(1.67%) 뛴 715.5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9.75p(1.39%) 오른 713.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7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7.11%), 리가켐바이오(3.87%), 알테오젠(3.69%), 삼천당제약(2.58%), 엔켐(2.57%), 에코프로(2.45%), 에코프로비엠(2.44%), HLB(1.76%), 클래시스(1.69%), 휴젤(1.49%), HPSP(1.37%), 파마리서치(1.23%)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2원 내린 1459.0원에 개장한 후 14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길어지는 운영위…한국기원, 조혜연 9단 긴급 호출
2시간이 넘는 회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한국기원은 이번 LG배 파행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