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장성 상무대로 15.6cm를 기록했고, 함평 월야 10.5cm, 목포 연산 9.9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장성에 대설경보, 나주, 담양,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됐다.
순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장흥, 강진, 영암, 장성에는 한파주의보가, 목포,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눈은 6일까지 5~2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보됐다.
이번 눈으로 구례 노고단도로 등 도로 7개소와 해상 47항로 59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월출산 등 국립공원 5개소도 출입이 통제됐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시‧군내버스 운행도 이날 오전까지 통제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강풍, 대설,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결빙 취약 구간과 고립 우려 지역을 ‘겨울철 재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하도록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난방비 지원, 안부 확인 등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필요시 한파 응급 대피소를 운영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새벽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도민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취약계층 한파 보호대책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