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배 의원은 오 기상캐스터 사건과 관련해 “MBC의 사내문화는 굉장히 대학 동아리처럼 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며 “그중에 누가 맘에 안 들면 굉장히 유치하고 폭력적인 이지메(집단괴롭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 의원은 “사내 전반에 그런 문화가 있다. 누가 괴롭히는 걸 묵인하고 용인하고 쉬쉬하는 문화”라고 지적하면서 “MBC의 나쁜 사내 문화”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 MBC는 오 기상캐스터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5일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MBC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길어지는 운영위…한국기원, 조혜연 9단 긴급 호출
2시간이 넘는 회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한국기원은 이번 LG배 파행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