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7일 (목)
소부장 등 성장 유망기업 보증한도 최고 200억까지 확대

소부장 등 성장 유망기업 보증한도 최고 200억까지 확대

산업부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계획 공고 및 정책금융 지원

기사승인 2025-02-10 14:58:01
쿠키뉴스DB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보증비율을 최대 95%까지 높이고 보증한도도 최고 200억원까지 적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장이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산업부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말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혁신 프리미어 1000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12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 한도 확대, 금리 추가 감면 등 기업별 필요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산업정책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게 평가시 가점을 부여해 산업정책과 금융지원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금융기관별 주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산업은행은 전용상품 사용시 금리를 최대 0.9%p 감면한다. 또 기존 운영자금 대출한도 우대하고 내부평가 실적집계 가중치 부여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금리와 보증료율을 각각 최대 1.0%p, 0.3%p 감면한다. 수출자금에 대해선 수출실적의 50~90%인 한도를 100% 이내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금리 최대 1.3%p 감면 △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80%에서 90%로 한도 확대 △
내부평가 실적집계 가중치 30% 부여 등을 지원한다.

신보와 기보는 평균 85% 수준인 보증비율을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95% 수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별 보증비율을 최고 100억원에서 150~200억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금 한도도 추정 매출액의 5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지원 및 선정절차 등 공고와 관련된 상세 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민간위원회에서 신청기업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여 올해 상반기 중 선정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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