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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은 13일 본원에서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NIN)와 ‘한국-네덜란드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공동연구센터는 환각경험 관련된 인간 및 동물 연구를 통합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련 디지털헬스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간 환각 코호트 및 동물 모델의 빅데이터 수집 및 융합 분석을 통한 디지털화와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 공유 및 융합 분석플랫폼 구축을 통한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환각기전 기반 바이오타이핑 및 활용 전략 탐색을 위한 전략기술화 등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양국 협력 인프라를 조성해 뇌영상과 오믹스를 결합한 환각연구 코호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각 관련 생체지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환각 신경생리 기전 탐색, 환각기전 정밀 검증 및 바이오타이핑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다차원 데이터 융합분석으로 정밀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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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뇌연구원은 14일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세르주 뒤물랭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 스피노자뇌영상센터장의 ‘시각정보 처리부터 환각 경험까지: 변화된 정신 상태를 이해하는 계산적 접근’, 이자벨 엘머 박사의 ‘네덜란드뇌은행: 조직수집부터 분자정신의학까지’ 등 특강과 국내외 뇌 전문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서판길 뇌연구원 원장은 “환각질환 극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개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연구원은 2023년 12월 NIN 및 네덜란드뇌은행과 ‘인간 뇌조직 협력 및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뇌연구 협력을 확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에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