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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올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결과 총 21개의 제안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심층평가 및 컨설팅 수행을 위한 연구개발계획서를 20일 공고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서는, 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 등 총 77개 제안서를 검토, 제안 연구주제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성과에 대한 국민적 체감가능성, 수행체계 혁신성을 중점 검토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양자, 반도체, 첨단바이오, 로봇, 청정에너지, 연구인프라, 건설·교통 등 과학기술 전 분야를 아우르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연구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21개의 후보 주제를 선정했다.
이어 이번 연구개발계획서 공고에 따라 선정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심층 평가·보완하기 위한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국가·사회에 기여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원팀으로 힘을 합치고자 노력한 출연연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단계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개방형 연구협력 체계를 운영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확보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명확한 연구결과 활용 계획을 평가해 R&D-사업화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