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첫 축제 강진청자축제 22일 개막

봄 첫 축제 강진청자축제 22일 개막

프로그램 정비‧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맞이 준비 완료…박창근 깜짝 버스킹‧강진 한우 할인 이벤트도

기사승인 2025-02-21 14:11:42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물레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강진군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자축제는 8개 분야 65개의 풍성한 단위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히 프로그램 정비를 통해 청자의 정체성을 살린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태토밟기 체험과 청자발굴 체험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청자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물레 성형 체험을 포함한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은 에어돔 내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와 거센 바람에도 체험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핑크퐁 등 인기 어린이 캐릭터 조형물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는 어린이 키즈존, 축제기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베베핀과 브레드이발소 인기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강진군한우협회와 강진완도축협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강진 한우를 홍보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도 연다. /강진군
개막일 열리는 개막 축하쇼는 오후 6시부터 행사장 주무대에서 시작되며 진해성, 박창근, 하동근, 황가람, 슬리피, 브라운티거 등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지난해 바람으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주무대 관객석 공간에는 거대한 가림막 시설을 설치, 궂은 날씨에도 무리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캠프, 화목가마 장작패기, 소망등 달기, 족욕 체험, 목공 체험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다.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를 통해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에 나서는 국민가수 박창근이 불멍캠프에서 깜짝 공연을 진행한다. 박창근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선곡한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2월 22일 저녁 8시 청자축제 불멍캠프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박창근의 깜짝 버스킹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 나서는 국민가수 박창근이 불멍캠프에서 깜짝 공연을 진행한다. /강진군
가수 박창근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팬들과 만나 호흡할 수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즉흥적인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군한우협회와 강진완도축협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강진 한우를 홍보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도 연다.

행사기간 동안 축제장 방문객들은 한우를 20%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강진완도축협은 안심, 등심, 채끝, 살치살 등 구이용 한우를 평균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불고기용 한우는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또 무료 한우 시식회와 숯불구이 행사장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한우의 맛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강진군한우협회는 오는 2월 23일, 2월 26일, 3월 1일 3일간 오후 3시에 ‘한우고기 즉석 경매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약 450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경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행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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