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해양사고 취약해역 항공순찰 강화

남해해경청, 해양사고 취약해역 항공순찰 강화

기사승인 2025-03-04 16:27:23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S-92) 비행 모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통영시 욕지도와 홍도, 부산 남형제도의 외측 원거리 해역에 대한 항공 순찰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통영시 홍도 주변 외측 해상은 통항 선박이 많고 기선저인망 등 중대형 어선의 주요 조업지로 해양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육지로부터 거리가 멀어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남해해경청은 3월 한 달간 원거리 조업 해역에 대한 고정익·회전익 항공기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조업선과 항행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선박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불법조업, 승선 정원 초과 등 위법·안전 저해 행위를 대상으로 경비함정과 합동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연이은 선박사고로 13명의 선원이 사망·실종됐는데, 올해는 이러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 순찰을 통한 단속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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