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금)
‘3연패’ 유병훈 안양 감독 “상대와 차이 느껴져…기대 부응하지 못해 죄송” [쿠키 현장]

‘3연패’ 유병훈 안양 감독 “상대와 차이 느껴져…기대 부응하지 못해 죄송”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3-08 19:09:47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홈 개막전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안양은 승점 3점(1승3패)에 머물렀다,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내주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이날은 안양의 K리그1 첫 홈경기였다. 홈 개막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모아졌다. 1만3579명이 모이면서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역사상 첫 홈 축제였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못했다. 안양은 선제골을 넣은 뒤 내리 3실점을 헌납하며 패했다. 추가 실점 위기에 몰린 순간들도 많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연패 과정에 있어 상대와 차이가 느껴졌다. 차이를 인정하고 개선해서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안양 입장에서는 전반 32분 야고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유 감독은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그래도 그런 상황을 극복해야 강팀이다. 전반 끝나고 극복하자고 전했는데 그 점이 풀리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마테우스가 키커였는데, 두 선수 소통에 의해 야고가 찼다. 결과가 그렇게 됐고 흐름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중원에서 쉽게 뺏기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 강팀이랑 하고 있지만, 강팀이라 졌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고참 선수들이 정신 차리고 해야지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터치 플레이를 강조했다. 근데 사람이 힘들면 생각이 느려진다. 혼자서 압박을 풀지 못하면서 실책이 나왔다. 주변을 바라보면서 빠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팀 방향성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유 감독은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 공격과 수비 원칙에 의해 상대를 방어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잘 풀리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유 감독은 “팬들이 꿈꿔왔던 K리그1 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감회가 새롭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각오를 다지고 의미 있는 경기를 선사하고자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다음 홈 경기에서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양=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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