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경남로봇산업협회와 로봇 핵심 부품 사업 활성화 '맞손'

KTL, 경남로봇산업협회와 로봇 핵심 부품 사업 활성화 '맞손'

기사승인 2025-03-12 16:01:14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경남로봇산업협회(이하 GRIA, 협회장 정영화)와 '로봇 핵심 부품의 성능 시험 및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나선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융합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로봇 시장이 대두되면서 로봇의 핵심 부품의 성능이 제품 경쟁력을 결정할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KTL을 관련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로봇시험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센터는 로봇 관련 제품인증서 발급, 로봇 개발 전주기(개발-양산-설치-사용)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체계 및 제품인증 체계 개발, 기술지원 사업 및 핵심 부품 성능평가 수행 등을 수행해왔다. 

이어 따라 KTL은 경남 로봇산업 대표 기관인 GRIA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해 로봇 핵심 부품 시험인증 분야 사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KTL은 GRIA 소속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로봇 시험평가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험인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부품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우수한 경남 로봇 기업을 발굴하고 최신 기술과 산업 요구에 맞는 시험인증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로봇 핵심 부품 시험인증·연구개발 등 상호협력, 로봇 핵심 부품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개발 지원, 연구개발(R&D) 사업, 기술사업화 협력, 로봇 부품 산업 활성화 및 관련 분야 기업 성장 지원, 경남로봇협회 회원사 로봇관련 시험인증비용 지원 등이 담겼다.

앞으로 두 기관은 로봇 핵심 부품 성능 시험인증 기술 역량 제고, 관련 분야 사업 활성화, 최신 기술 확보 등을 통해 국가 로봇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기업 양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으로 로봇 핵심 부품 분야 국내 기업 전문성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우 산업표준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GRIA와 적극 협력해 로봇 핵심 부품 시험인증 분야의 사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반 산업 전환 대응에 발 맞춰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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