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때늦은 폭설에 제설 만전…시민 불편 없었다

속초시, 때늦은 폭설에 제설 만전…시민 불편 없었다

기사승인 2025-03-17 11:17:40
17일 밤샘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속초시 제설 차량. 조병수
3월 중순에 내린 폭설에 속초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벌이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새벽 6시까지 시 적설량은 설악동이 20.0cm, 조양동 17.1cm, 중앙동 16.0cm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 20분 속초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또한 폭설에 대비해 대설특보 관련 안내 사항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제설제를 상차한 차량들을 대기 시켰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변경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제설장비 12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17일 새벽 6시부터는 6대의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총 18대의 제설장비가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도로의 소통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속초시청 공무원 800여 명 전 직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통학로 확보를 시작으로 골목길과 인도, 버스정류장 등 장비로 치우기 어려운 장소의 제설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마을·동제설단과 자율방재단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도 이어지며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 역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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