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기 트럼프 정부의 출범으로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미래경제포럼이 산업계, 학계, 언론의 지혜를 모아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2025 쿠키뉴스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0,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 전략은’을 주제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큰 사회적 혼란과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외신인도 하락, 고환율,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9%에서 1.6~7%로 0.2% 이상 하향 조정됐고 고물가, 내수경제 위축으로 인해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경제도 직접적 영향권에 있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국제통상 질서 재편으로 대한민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에 대한 외교력과 협상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전략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침체 혹은 퇴보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런 상황이기에 쿠키뉴스의 ‘트럼프 2.0,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 전략은’ 미래경제포럼의 개최가 매우 뜻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더욱 귀 기울이며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위기 극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