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30만원을 지원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양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에서도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이에 의료 및 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군민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 시행한 사업은 첫해 1429명, 지난해에는 1312명이 지원을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의 미래는 체계적인 복지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군민이 지역에서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