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경제 파급효과 943억원

평창송어축제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경제 파급효과 943억원

축제 방문 만족도 조사 높은 점수

기사승인 2025-03-19 17:17:11
25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평창송어축제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어 맨손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 DB)
지난 겨울 22만여명이 찾은 평창송어축제가 943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일 2025 평창송어축제장에는 22만 7725명이 방문했다.

투자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93억 1600만원, 소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849억 9400만원으로 총 943억 1000만원으로 분석됐다. 고용파급효과는 투자비에 의한 파급효과 62명, 소비에의한 파급효과 698명으로 총 760여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평창송어축제만족도 조사 및 평가보고회'를 지난 18일 진부면사무소에서 진부면 사회단체, 축제위원회, 평창관광문화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올해 축제를 평가하고 내년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번 축제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02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축제 성공을 위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내포하는 지역브랜드 정책 연구에 투자를 해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보완점을 보완하는 등 내년 축제 준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