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 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NK부산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KSB) 합류를 전격 결정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유력 경쟁 주자였던 더존뱅크와 유뱅크가 참여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최근 ‘독주 체제’를 굳힌 곳이다. 제4인뱅의 정식 인가가 이뤄지면, 부산은행은 인터넷은행에 출자한 첫 지역 은행이 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은 부산은행의 합류로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소상공인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BNK부산은행 참여로 정부가 내세운 주요 인가 조건인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자금 공급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번 제4인뱅 심사에서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한 자금 공급 계획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제4인뱅 신청인은 비수도권 고객에 대한 연도별 자금 공급 목표치와 향후 5년간의 구체적 이행계획, 건전성 관리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한다.
부산은행은 캐시노트 서비스와 연계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출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상생 금융 추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KCD 대표는 "부산은행의 합류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더욱 강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전국을 아우르는 강력한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까지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6곳으로 늘었다.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최다 규모다.
당국은 오는 25~26일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의사를 밝힌 곳은 △한국소호은행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다. 유력 주자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참가 계획을 철회하거나 잠정 보류 의사를 밝혀 한국소호은행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25~26일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의사를 밝힌 곳은 △한국소호은행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다. 유력 주자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참가 계획을 철회하거나 잠정 보류 의사를 밝혀 한국소호은행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