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박완수 도지사 “산불 진화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도민 협조”

박완수 도지사 “산불 진화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도민 협조”

기사승인 2025-03-23 12:59:12 업데이트 2025-03-23 19:38:35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산불은 21일 발생 이후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소방청과 경남도, 유관기관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 도는 22일자로 도내 모든 시군에 전방위 대응 체계를 지시하고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 인명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회의에 앞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대원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박 지사는 “산불 대응의 핵심은 기상 여건과 초기 대응”이라며, “공무원, 소방, 경찰, 군 등 각 기관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주민 대피, 물자 지원, 교통 통제 등이 혼선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이날 오전 산청군청에서 열린 ‘산불대응 비상대책 도-시·군 긴급 영상회의’에서는 도내 산불 상황과 시군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김해와 산청 모두 오늘 안으로 불씨를 완전히 잡는다는 각오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산청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도지사 주재로 도내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비상대책 도-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나 한 사람의 방심이 지역을 넘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 인근 소각 금지, 입산 자제, 불씨 관리 등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에서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대원 4명에 대한 애도도 전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22일 산청에서 진화 작업에 참여한 대원 네 분이 순직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산 시 화기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등 소각 자제, △산불취약지역에서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재차 강조하며 도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도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전 시군에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사전 예찰 및 예방활동 강화, 진화 대응 체계 점검, 피해 지원 대책 마련, 비상근무 및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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