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 일곱 번째로 들어선 수소충전소가 전주·완주혁신도시 인근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4일 완산구 상림동(완산구 콩쥐팥쥐로 1586)에서 전주에 일곱 번째로 설치된 ‘상림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송재철 전북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전북개발공사에서 상림동에 구축한 전주지역 7호 수소충전소는 국·도비를 포함해 약 33억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수소충전소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3주간 시험 운영을 거쳐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상림 수소 충전소는 250㎏/일의 충전 규모를 갖춰 하루 50대 정도의 수소승용차가 충전할 수 있고, 수소 판매가격은 1㎏당 9900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현재까지 1292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7개소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했다”며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