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혁신기업 기술사업화 연결'… NST, 소규모 집중형 기술협의체 본격화

'출연연-혁신기업 기술사업화 연결'… NST, 소규모 집중형 기술협의체 본격화

출연연 우수기술 기업수요 연결, 신속한 시장진입 추진

기사승인 2025-03-25 08:45:34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혁신선도기업 간 기술사업화 협력을 촉진하는 ‘소규모 집중형 기술협의체(SRT)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RT는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민간기업의 실제 수요와 연결해 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출연연의 사업화 유망기술이 산업계로부터 냉정한 평가와 검증을 받고, 연구개발 방향을 시장 수요에 긴밀히 맞추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RT는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가 발굴한 사업화 유망기술의 연구책임자와 혁신선도 기업 10~15곳이 참여하는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월 두 차례 정기 개최한다.

올들어 TF는 제약·신약. 건강기능식품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직접소통을 지원, SRT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2회, 제약·신약 분야 1회를 성공 개최한 바 있다.

특히 TF는 특정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춘 사업화 유망기술과 특정 출연연 기술중심 소개, 창업아이템 및 테마별 기술 소개 등 다양한 형태의 SRT를 운영해 기업맞춤형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TF는 SRT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장수요 분석, 전년도 SRT 발표 기술 리뷰, 연구자 공모, 출연연 기술이전조직(TLO) 추천, NST 융합전략연구단 성과 공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화 후보기술을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한 기술은 특허, 시장성, 투자가능성 등 엄격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유망기술로 선정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기에 제공해 출연연의 혁신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NST는 공공기술과 민간수요를 잇는 기술사업화의 ‘매치메이커’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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