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암센터, 항암주사실 확장…“맞춤치료 강화”

은평성모병원 암센터, 항암주사실 확장…“맞춤치료 강화”

항암주사실 병상 18→26개 확대

기사승인 2025-03-26 12:49:01
은평성모병원 항암 주사실. 은평성모병원 제공

은평성모병원이 항암 치료를 위한 항암 주사실 전용 병상을 확충하고 맞춤형 암 치료 시스템을 강화했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항암 치료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안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과 인력을 보강해 항암주사실 병상을 기존 18개에서 26개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확장된 항암주사실에는 환자가 눕거나 기댄 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침대와 리클라이너 8개가 추가로 마련됐다. 리클라이너는 환자들이 안락한 분위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와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치료 전 대기공간도 조성해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순서를 기다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형진 은평성모병원 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최근 은평성모병원을 찾는 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항암주사실을 확장하게 됐다”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암종별 다학제 협진팀을 운영하며 환자 개개인의 병력, 생활 습관,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암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위크 서비스(One Week Service)’를 도입해 예약 후 일주일 안에 진료를 받고, 진료 후에도 일주일 이내에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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